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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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moneyup.co.kr 조덕중 님의 글입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 이야기>

나의 어머니는 대학생인 나에게 직접 부동산을 사게 하고, 실은 당신 돈이면서도 남의 돈이라고 꼭 갚으라며 높은 이자로 빌려 주었다.
어머니는
부동산과
남의 돈의 무서움과
남의 돈을 맡은 사람은 늘 바르고 조심해야한다는
공부를 시키셨던 것이다.

나는 애들에게 공돈을 준 적이 없다.
돈은 땀을 흘려 모아야 하고 투자는 지 돈으로 해야 한다.
나는 아무리 바빠도 주 2,3 회는 땀을 흠뻑 흘리며 운동한다.

어머니는 학교 우등생은 여러 장점 중의 하나일 뿐이라 하셨다.
나도 학교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았다.
착실하고 바르게만 살면 무슨 일을 해도 좋다!
성공은 하늘에 맡기고 성실하게 일하라!

젊었을 때 훌륭한 선배들을 만난 경험이 사업 때 큰 도움이 되었다.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빠른 길은 최고 밑에서 일하는 것.

나는 어려서부터 위인전을 많이 봤다.
제3의 물결을 열 번 이상 읽은 후 미래 관련 책을 탐욕스럽게 읽었다.
호텔에 들어가 경영서적 20여 권을 읽으며 회사 창업을 준비하였다.
세계 석학들이 나만을 위하여 특강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는다.
나를 키운 8할은 독서.
남들이 뛰어나다는 나의 예측력과 기회포착능력 모두 독서에서 나왔다.
애들에게 책 이외에는 선물을 한 적이 없다.

돈만 좇으면 안 돼!
주식이 얼마 있든 일단 돈에 민감해지면 불행 시작.
돈만 좇으면 더러 벌기도 하지만 결국 사고가 난다.

30년 동안 내가 아는 것만, 멀리 보고 투자했다.

미래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세계다.
투자는 결국 앞날의 불확실성과의 싸움.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고‘알고’하여 불확실성을 줄였다.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이고
생산층. 소비층의 두께인 인구가 많고
산업화되고
있는 것을 ‘알고’ 친디아 펀드를 냈다.

그 때 그 때 자주 사고 파는 사람들은 실패한다.
성공 투자자는 거의가 펀드에 돈을 넣어두고 생업에 전념했던 분들.
나는 항상 10년을 본다.
입지가 좋은 부동산
경쟁력이 있거나 업종의 전망이 좋은 기업
빠르게 성장하며, 설비투자를 마니 하고, 부존 자원이 많고, 환경이 깨끗한 나라에
멀리 보고 투자한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결정과 독서의 결론은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대로 하면 된다는 것.
일관성을 갖고 원칙을 지키는 게 바로 선진 금융기법이다.

기본에 충실하라!

미래에셋의 일관된 운용 전략이다.
기본이란
내재가치에 따른 가치투자
합리적인 소수의 생각을 따르는 소수게임
이익보다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중시하는 위험관리
인 데 실제로는 많은 경험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길게 보면 모든 값은 내재가치로 수렴된다.
실제 지니고 있는 값보다 지나치게 오른 것은 내려오고,
반대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다시 오른다.
77%가 부동산인 엽기적인 우리나라 가계의 재산 구조는 달라질 것이다.
가격상승에 초점을 둔 주택 같은 부동산보다는 안정적으로 현찰이 나오는 오피스빌딩이나 호텔에 투자하여야 할 것이다.
재산이
부동산에서 금융시장으로
저축에서 투자로
옮겨 갈 것이다.

미래에셋의 전략은 남과 다른 길을 가는 차별화에 있다.
모두들 일순간에 고수익을 내는 단기 펀드로 갈 때 장기 펀드로 갔다.
미래에셋의 장기펀드가 뜨자 너도 나도 따라오자 해외펀드를 냈다.
전 세계 인구의 61%를 차지한 아시아 지역은 빈민층이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으로 올라가면 소비재 기업들이 엄청 뜰 것이다.
과감히 인재를 들이고 시스템에 투자하여 아시아 소비시장을 겨냥한 sector fund를 냈다.

회사를 세운 후에 사업모델을 만들지 않고 먼저 차별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미래에셋 증권사를 냈다.
지금까지 늘 제로베이스에서 전략을 짜 새 시장을 내어 돈을 벌며 커왔지 남을 벤치마킹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홀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야만 했다.
국내 최초의 뮤츄얼펀드, 국내최초 인덱스펀드, 국내최초 랩어카운트, 국내최초 PEF, 국내운용사 최초로 인도와 중국으로의 해외 진출…

다수에 섞이면 마음은 편하지만 재미는 별로다.
성공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간다.
한 길을 길게 가면서…
소수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길게 본다는 것이다.
소수의 입장이 장기 추세에 맞는다면 언젠가는 뜬다.
진실은 저편에 있는지 모른다.
길게 전략을 세우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새 시장 개척의 초점은 외형이 아니라 손님.
미래에셋을 통하여 손님의 돈이 늘어나는 것이 바로 기준이다.
나는 손님을 만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샤워를 하고 항상 손님과 즐겁게 대화하려고 책과 신문에서 재미있는 소재를 머릿속에 넣어 둔다.
미래에셋의 펀드매니저들은 정신이 맑은 상태로 손님의 돈을 운용하기 위하여 주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손님에게 믿음을 잃으면 어떤 비즈니스도 할 수 없다.

자산운용업의 핵심은 신뢰이다.

미래에셋은 단기 실적에 급급하여 편법을 쓰는 등 한 눈 팔지 않고 손님을 위해 일하여 성공하였다.
잘 팔린다는 이유만으로, 남이 판다고 해서 상품을 팔아서는 안 된다.
손님이 원하는 상품이 아니라 손님과 함께 길게 갈수 있는 좋은 상품을 팔아야 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주식이 싸다고 줄곧 외쳤다.
지수가 2천을 넘어 나를 믿고 함께한 손님들이 재미를 봤다.
그러나 즐겁지가 않다.
IMF후 헐값의 국내 우량주와 도심의 수익성 높은 부동산을 사들였던 외국자본이 주식시장에서만 무려 300조 원 가깝게 삼켰다.
1960년대부터 우리 국민들이 졸라 일해 맨땅에서 이룩한 이 나라의 경제의 열매를 단숨에 외국인들에게 바친 셈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사회가 주식시장에 참여했더라면!
우리가 더욱 노력했었어야 했는데!
억장이 무너진다.
무한경쟁으로 승자가 독식하는 냉혹한 시장이 되었다.
다시는 이런 악몽이 되풀이 되게 하지는 않겠다.

대 2 때부터 주식을 하고
스물일곱에 증권 자문회사를 열고
스물아홉에 증권사에 들어가
서른둘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을 맡아 1위 점포로 만들고
서른아홉에 미래에셋을 창업하여 저평가 우량자산에 장기투자해 10년만에 손님재산을 15조 원 늘려드리고 국내 1위의 자산운용회사로 키웠다.
지난 10년 손님 돈을 불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었다.
앞으로 10년 손님 돈 불리기와 함께
아름다운 한국 자본주의
를 이룩하기에 바치겠다.

중국이 실제로 공산주의를 한 것은 30년에 불과하다.
장사를 잘하는 민족의 역사가 훨씬 길다.
현재 중국의 빈부격차는 갈등요인임에 분명하지만 지속적인 중산층의 증가로 중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므로 우리는 각 산업에서 중국 쓰나미에 대비하여야 한다.
소국의 잣대로 대국을 논하지 말라.
현재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아시아와 관련이 있다.

금세기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다.

아시아 30억이 바로 우리의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해외로 나가야 한다.
신흥시장은 위험하다는 주장을 잘 모르겠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에의 투자가 요체이다.

미래에셋은 아시아지역에 나갔고 아시아 펀드를 팔기 위하여 다시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는 앞으로 미래에셋 수익의 절반을 해외에서 가져 올 계획이다.

금융은 내수산업이 아니라 수출산업이다.
미, 영, 스위스, 아일랜드 등 잘 사는 나라들은 모두 금융이 강하다.
금융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금융산업은 해외에 나가 국부를 만들어 내야 한다.
IMF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구조조정은 아직 반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머지 반은 우물밖으로 해외에 나가 이길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2026년이면 65세 이상이 전 인구의 20%이상인 노인사회에 들어간다.
수입은 줄어드는 데 의료비 등이 많아 노인들은 살기도 팍팍하고 국가 경제의 활력도 떨어지고 연금도 마르게 될 것이다.
한창 때처럼 스스로 돈 벌 힘이 없기에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짤 수밖에 없다.

– 아시아의 젊은 나라의 경제 성장 과정에 함께하여 거기서 얻은 돈으로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거들어야 한다-

지금 미래에셋은 해외에서 외국회사들과 돈 전쟁을 하고 있다.
반드시 이 전쟁에서 이길 것이다.
미래에셋의 목표는 아시아 1등이다.
아시아 1등이 되면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공투자의 핵심 열쇠는
정직하고
돈에 대한 관념이 철저하고
경험이 충분하고
경쟁자가 적은
좋은 파트너를 잡는 데 있다.
확실한 개념으로 길게 투자하면 돈이 된다.
이 길을 우리 손님과 함께 가고 싶다.

* 10년 전 미래에셋은 모두 9명으로 시작하여 이젠 만 명이 넘는다.
사람을 믿고 일에 대한 권한을 주면 자연스럽게 조직은 성장한다.
직원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셋 증권과 생명 주식의 시가도 1조다.
직원들이 부자가 되는 회사가 좋은 회사.

나도 10년간 샐러리맨이었지만 받는만큼만 일한다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회사는 단순히 돈을 버는 곳만이 아니다.
가정에 이어 제 2의 삶의 공간이다.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력을 쌓고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생생한 교육현장이다.
지금의 최고 직장이 미래의 최고 직장은 아니다.
젊은이는 꿈을 꾸고 그 꿈에 맞게 직장을 선택하여야 한다.

펀드 손실로 투자자들로부터 거친 항의도 받았다.
남의 돈을 관리한다는 것 휴유~~~
그러나 나는 어려울 때마다 굴복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바람이 없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앞으로 달려가는 수밖에 없다.
현실에 머무르면 미래는 없다.
미래를 얻기 위해서는 정말로 어렵지만 끊임없이 자기의 현재의 익숙함과 편안함을 버리는 창조적 파괴를 해야 한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계획하며 개척하길 바란다.
빨리 독립하여 어려움도 겪어 보고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한편으론 건강하고 책을 많이 읽고 정직하게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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