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라마..에 따른 내 마음들

ㅗ에서의 ㄱ은 고리타분함이 느껴지고 ㅆ은 참으로 쌍스럽구나
ㄹ은 너무 수줍음이 느껴지고 ㄴ은 어리숙함이 느껴진다.
ㅂ은 내 고민과 내처지와 함께 난감함이 느껴지고
ㄲ은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ㅈ은 저급한 욕망이 느껴지고 ㅊ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ㅌ은 서양인의 오리엔탈리즘, 동양식으로는 이국적이며 세련된 색기가 느껴진다
ㅇ은 어머니의 품이 느껴지며 ㅋ은 살얼음판의 차가움이 느껴진다.
ㅍ은 노력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 내 단점들이 느껴지며
ㅎ은 자유로운 고고한 학, 도를 깨우친 갊의 자유를 아는 선인이 생각나다.
ㅏ는 자존심을 느끼게 하고 ㅓ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한다. ㅐ는 돈을 연상시키며
ㅒ는 귀여운 아이를 생각나게 한다. ㅔ는 고독을 느끼게 하고
ㅖ는 존경과 함께 족쇄를 연상시킨다. ㅚ는 고집을 생각나게 하고 ㅟ는 대인이 생각나게 한다.
ㅙ는 탐구심과 배신감이며, ㅞ는 가기 싫은 나라를 생각나게 한다
ㅗ는 깨끗하고 거만함을 느끼게 하고 ㅜ는 바보를 연상시킨다
ㅣ는 한심함을 느끼게 하고 ㅡ는 기본이란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ㅠ는 H. 네모토가 그리고 T. Patrick이 생각나게 하고 ㅛ는 알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느낌을 전달해준다
ㅑ는 친한 친구가 생각나게 하고 ㅕ는 세상의 모든 예쁜 처자들과 그들과의 판타지를 상상하게 한다
ㅢ는 내가슴의 뜨거운 불과 사명 목표를 생각나게 한다
ㄸ은 고난 ㅃ은 순간순간의 감사, ㄳ은 월급, ㄶ은 배워야 할 것, 그러나 어려운 것, ㅄ은 병신, ㄻ은 삶과 앎, ㅉ은 사람의 한계, ㅅ이 빠졌구나 너는 사랑, 그리고 순수 그리고 사기 ㅋ 사랑은 사기?
머리에는 돈, 가슴에는 게으름, 밑에 여자가 끊이지를 않기를..
머리에는 진리와 총명, 가슴에는 열정이 계속 있어야 하는데… 그래도 거기는..ㅋㅋ

글쓰기

지루한 세미나 시간에 몇 글 직접 써보니 느끼는게 많아 도젛히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왜 내 글은 그리도 크기가 다양하며 단어간의 띄어쓰기도 엉망이고 줄은 왜그리 삐뚤빼뚤할까?
내 눈이 그리 좋은가? 아니면 내 마음이 그리 좁고 급한 것인가 선비를 나타내는 말 중에 기억이 하나 남는 게 있다면 ” 무릇 선비란, 나라가 어려우면, 나서는 것이라” 이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권력, 돈, 음음..을 좋아하지만 내 인생이 그것이라면 너무 슬피지 않은가? 그리고 내 삶이 이러한 것들을 전부 가질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그렇다고 왜 사냐고 물어보면 서글퍼지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속에 사람이라면 다 가지고 있을 고귀한 정신의 불씨가 있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껴지게 하는 문장이다.

  그런데 그 선비들의 문체를 보면 아무리 읽지 못할 한문이라도 그 엄숙함이 느껴지는 바이다. 이는 분명 그 문체에 선비들의 정신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현대화된 방식으로 글을 쓰고 우리의 의지를 전달한다. 여기에 큰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우리나라 사람으로 태어났고, 역사의식이 길거리에 버릴 휴지조각이 아닌 이어받을 것으로 자각하고 있다면, 한문을 공부하여 조상들의 글을 직접 읽어보고 필체를 느끼며 흉내내어 적어 봄으로써, 조상들의 정신을 몸소 느끼고 깊게 살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의 글쓰기는 어떠한가? 아주 악필이다. 아버지께서 지나가는 말로 어머니한테 ” 참 우리 아버지 세대의 분들은 한문을 잘 쓰셨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도 이런 말을 한다. 어릴 때부터 “어른체” “어른 글씨” 하면서 결국 이 글씨를 따라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우리가 다커서 “어른 글씨”는 “아버지 세대의 글씨”가 되었다. 그리고 글을 아무리 잘 쓴다는 우리세대의 누군가의 글도 “어른 글씨”랑 비교하면 무언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무언가 더 좋아보이기도 하다.

  시대에 따라 글체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른 글씨”를 부러워하는 마음이 분명 있다면 우리 세대가 잃어가고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이거는 글체가 아니라 글체에 담긴  앞세대들의 마음가짐과 정신일 것이다.

  마음에 따라 글체 모양이 변하는데..

몇일간의 한줄생각 2008년 8월 11일

  • 오페라에서는 될까 플톡은 안되던데2008-07-22 17:49:27
  • 플톡은 오페라에서 안되는데 미투는 되네요2008-07-22 17:49:40
  • 완전 컨디션 제로네. 힘들구나. 항생제 때문인가 밥맛도 없고. 공부도 하기 싫고2008-07-23 14:08:37
  • 음 이제는 AV를 안봅니다. 다만.. 그라비아가 들어온다는 것. 하루미 네모토 같은 스타일에 빈티 안나는 모델 어디 없나요2008-07-23 18:40:07
  • 음 어렸을때는 정말 쓰기 싫은 일기장이었는데.. 요즘은 왜이리 쓰고 싶은 걸까?2008-07-26 12:38:46
  • 저렴한 픽시 컨버져 오늘 코그가 온다2008-07-26 12:38:59
  • this post is on ubuntu. um…. in live cd, writing korean isn’t available2008-07-29 13:19:29
  • 오랫만에 한 야구, 아직은 뺑이칠 짭밥2008-08-09 11:04:38
  • 오랫만에 게임방에 왔는데, 약속시간은 안오고, 예전과 달리 정말 할게 없네요. 에고.. 커피샵을 갈껄2008-08-09 17:06:37
  • 음… 이번 올림픽이 아예 한국판이 되었으면 좋겠는데…2008-08-11 17:56:56

이 글은 시쿠님의 2008년 7월 22일에서 2008년 8월 1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몇일간의 한줄생각 2008년 7월 21일

  • 미투데이가 마치 나의 병상인 것 같다. 정작 기쁜 일은 안써지고 아픈 일만 써지는 구나. 10일날 왠 벌레에 물렸는데. 주먹만큼 부어오르더니, 봉아지염이라고 하더라2008-07-12 18:24:21
  • 어제 1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을 그냥 날렸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시간은 정말 소중하기도 하고 날리기도 쉽고 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쌓아가다가 한순간에 날리는..2008-07-15 11:45:14
  • http://bbs.pdpop.com/board.php?mode=view&code=G_07_02&no=24925 재미있는 그림2008-07-15 12:02:11
  • 창조의 고통이 밀려오구나. 남의 단점을 꼽으라면 5분에 2장은 거뜬히 쓸 수 있는데, 남의 장점을 말하라니.. 힘들구나2008-07-15 18:45:20
  • 남의 차타고 과태료라. 내차를 타고 한번도 안걸렸는데.. 재수없어라2008-07-17 16:41:58
  • 미투와 플톡을 둘다 둘러봤는데.. 음 뭐랄까2008-07-18 11:32:47
  • 미투가 블로거들한테는 훨씬 편하기도 하고. 읽기도 좋은데, 플톡에 보다 아기자기하기한 것들이 있는 것 같군요.2008-07-18 12:09:27
  • 흠 미투의 글배달 기능은 정말 좋은데. 미투에 글 20개 넘게 쓰는 동안 댓글이 하나도 안왔는데. 플톡에는 몇개 쓰니까 댓글이 바로 오네요2008-07-18 16:26:56
  • 효도르는 실비아를 포함하여 백사장까지 많은 해설가, 전문가, 팬들을 물먹였다. 누가 황제보고 뭐라하냐? 분노를 보여주는 듯하였다. 그런 효도르를 농락한 자가 있으니 http://www.cyworld.com/valentine0607/391698 대단하다. 한국!2008-07-21 18:20:59
  • 음 운동하러 가는데, 고민이군요. 드림을 봐야할지2008-07-21 20:02:02

이 글은 시쿠님의 2008년 7월 12일에서 2008년 7월 2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